노련이 늑산을 위하여 요승의 잘못 찾았다는 사설로써 보여주고 그대로 산중에 남겨 두어 고사에 대비하다[老蓮爲櫟山 示之以妖僧枉尋之邪說 仍留山中以備故事] |
초선은 정도할 때 참여하지 않았는데 / 超禪不預定都時
만세의 터전이라 옥조가 분명했네 / 玉兆分明萬世基
승가봉 마루턱의 한 조각 돌을 보소 / 一片僧伽峯頂石
진흥왕의 옛자취를 공연스레 의심하네 / 眞興舊蹟枉傳疑
[주D-001]초선 : 중 무학(無學)을 이름.
[주D-002]옥조 : 점치는 법의 한 가지. 거북껍질을 불에 구워 모양이 옥처럼 벌어지는 것.
[주D-003]진흥왕의……의심하네 : 승가봉에 있는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를 세상에서 무학대사왕심비(無學大師枉尋碑)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임.
[주D-002]옥조 : 점치는 법의 한 가지. 거북껍질을 불에 구워 모양이 옥처럼 벌어지는 것.
[주D-003]진흥왕의……의심하네 : 승가봉에 있는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를 세상에서 무학대사왕심비(無學大師枉尋碑)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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