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七夕) |
울 호박 잎이 커서 빗소리 거칠으니 / 瓜籬大葉雨聲麤
강남이라 백척의 오동과 어떨는지 / 爭似江南百尺梧
삼을 훑어 베 만드니 딴 축원 있을쏜가 / 擂麻作布無他祝
교를 비는 소반 안에 기쁜 거미 낼오기만 / 乞巧盤中有喜蛛
[주D-001]교를……낼오기만 :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칠석날에는 부인이 채색실을 맺어 칠공침(七孔鍼)에 꿰어 놓은 다음 오이 과일을 뜨락에 차려놓고 직녀에게 걸교를 하는데 거미새끼가 오이 위에 내려와 그물을 치면 소원대로 된다고 좋아했다."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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