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빛 뫼 그림자 서로 타고 얽혔는데 / 佛光峯影互因依 노란 잎 수풀 속에 풍경소리 가느랗네 / 黃葉林中一磬微 산새란 본래부터 수다가 많은 거라 / 山鳥元來多舌相 푸른 솔이 옳다거니 흰구름이 글타거니 / 蒼松也是白雲非 고해라 아득아득 고래를 돌린 곳에 / 苦海茫茫回首處 열뇌는 몇 가지며 한가는 몇 가진고 / 幾般熱惱幾般閒 흰 구름 흐르는 물 도리어 평지라서 / 白雲流水還平地 돌길이 어렵다는 예전 말 믿지 않네 / 未信從前石路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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