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굴(南窟) |
천 년이라 숨은 괴물 연서에 맥 못쓰고 / 千秋幽怪歎燃犀
영한 바람 으시으시 어둔 개울 불어오네 / 肅肅靈風吹暗溪
어느 사이 용 배암 모두 돌로 바뀌어라 / 彈指龍蛇皆化石
등불빛은 오히려 무지개를 만드누나 / 燈光猶作紫虹霓
[주D-001]연서 : 숨겨진 유괴물(幽怪物)을 밝게 비추어보는 것을 말함. 동진(東晉)의 온교(溫嶠)가 우저기(牛渚磯)에서 물소뿔을 태워 비추어 깊은 물속의 유괴물을 보았다는 고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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