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당김정희 ▒

북벽(北壁) -완당 김정희-

천하한량 2007. 3. 13. 19:29
북벽(北壁)

짜개진 두 산 사이 외로운 정자 하나 / 兩山斧劈一孤亭
어느제 발걸음이 돌병풍에 이르렀노 / 步屧何曾到石屛
십 년을 제아무리 번화장에 달린대도 / 十載縱令趨紫陌
사람 보면 이제부터 눈이 항상 푸르리라 / 看人從此眼常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