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당김정희 ▒

사자항에서 석간의 운에 차하다[獅子項次石間韻] -완당 김정희-

천하한량 2007. 3. 13. 18:34
사자항에서 석간의 운에 차하다[獅子項次石間韻]

이렇듯 가파른 델 타지 않으면 / 非因此巀嶭
영축산을 어떻게 오른단 말고 / 靈鷲那由階
천 봉우리 둘러싸인 꽃비의 속에 / 花雨千峯內
걸음걸음 가경으로 접어드누나 / 行行漸入佳

[주D-001]영축산 : 중인도에 있음. 이곳에서 석가세존이《법화경(法華經)》·《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강하였으므로 약칭하여 영산(靈山) 또는 취봉(鷲峯)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