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失題). |
뜰 그늘 하도 짙어 떨어지고자 / 庭陰濃欲滴
세월은 무럭무럭 가고 또 가네 / 歲月已侵尋
대 대하니 왕자유(王子猷)가 사랑스럽고 / 幽竹憐王子
주화 보니 사임이 생각나누나 / 朱華憶謝臨
한쌍이라 납극은 병이 어기고 / 病違雙蠟屐
다르지만 태잠이라 정이 무거네 / 情重異苔岑
우체통이 찾아드는 일이 없으면 / 不有郵筒過
적적한 이 마음을 뉘 깨뜨리리 / 誰破寂寥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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