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엄견의 행을 보내다[送彝齋嚴譴之行] |
새해 들어 귀양가는 두 나그네는 / 新年兩逐客
하나같이 임금님을 광정(匡正)할 생각 / 至道一匡君
말은 달려 하중의 눈어름 밟고 / 馬踏河中雪
까마귀는 성 위의 구름에 우네 / 烏啼城上雲
변방 산 다할 날이 어느제런고 / 邊山何日盡
새적은 처량하이 못듣겠구만 / 塞篴不堪聞
소소슬슬 쇠잔한 두 귀밑머리 / 蕭颯雙衰鬢
또 몇 낱의 흰 실이 더 불었을걸 / 還添幾白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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