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어보니 온 길이 사뭇 가까워 / 俯看來路近 나도 몰래 들어왔네 아득한 이곳 / 不覺入幽冥 봉우리 반은 전혀 흰 데 감기고 / 峯半全沈白 숲 끝은 아스라히 청에 얽혔네 / 林端遠錯靑 법 구름은 밖에서 두호해 주고 / 法雲呈外護 신선 불은 그윽한 속에 비쳐오네 / 仙火攝幽聽 바위골에 남은 땅이 넉넉도 하니 / 巖洞饒餘地 무슨 인연 소정을 얽어볼까나 / 何緣結小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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