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완아(上官婉兒,664~710)
선주 섬현(陝州陝縣,今屬河南)사람으로,
당고종의 재상 상관의(唐高宗時宰相上官儀)의 손녀이다.
상관의가 무측천을 폐하지는 조서를 작성했던 관계로
무측천에게 살해되고
갓 태어난 상관완아는 어머니 정씨와 함께
정배를 가게 되었다.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상관완아는
시서에 능통하게 되었고,
의봉 2년(儀鳳二年,서기677)에
무측천으로부터 궁중소명을 맡아보게 되었다.
후에 무측천은 상관완아가 백사주표百司奏表)를
맡아보게 하여 권세가 극도에 달했다.
이로부터 차츰 황음무도한 생활을 하게 되었고
궁내외 고관대작과 부지집사내들과 사통을 했으며
간신들의 보호산으로 나서기도 했다.
경룡4년(景龍四年, 서기710)부터 태평공주의
권세가 커지게 되면서 태평공주에게 붙었다.
이해 7월 임자왕
이륭기(李隆基, 당현종)가 어림군을 끌고
궁중으로 쳐들어가 위황후의 여당을
숙청함으로 이륭기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곁에서 사람들이 상관완아를 살려둘 것을 간했지만
이륭기는 산관완아를 극형에 처했다.
후에 당현종은 상관완아의 시들을 수집하여
20권의 책으로 묶었다.
현, "전당시(《全唐詩》)에는
상관완아의 시 32수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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