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미녀_사도온(谢道韫)
사도온은 중국 동진시대 사람(약 서기 376년 전후)으로
동진시대의 저명한 여류작가이기도 하다.
사안의 질녀, 사혁의 딸로서
유명한 서예대가 왕희지의 아들
왕응(王凝)의 아내이다.
어려서부터 문장의 재주가 뛰어 났는데
한번은 삼촌 사안이 서당에서 강의하는데
함박눈이 내리는 지라
"함박눈이 흩날림은 어쩐 일인고?"라고 하면서
학생들보고 대구(대구)를 쓰라고 했다.
이에 사도온은
"버들꽃 마냥 바람에 춤을 추네."라고
했는데,
후에 이 글귀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서기 399년
남편 왕응이 반란군에 의해 살해 된 뒤
사도온은 홀로 여생을 보냈다.
지금까지 전하는 작품으로는
"논어찬"이라는 산문 한편과
"태산음(泰山吟, 태산을 읊음)" 시 2수가 있다.
동진시대, 왕씨(왕희지)와 사씨(사안)의 가문은
거족으로
"옛날 왕사 처마 밑을 날던 제비가
오늘을 평범한 백성의 집에 날아드네."
라는 글귀에서 "왕사"란 바로
왕희지와 사안의 가문을 놓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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