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게로 초의사에게 주다[靜偈贈衣師] |
네 마음이 고요할 땐 / 儞心靜時
저자라도 산이지만 / 雖闤亦山
네 마음이 드설렐 땐 / 儞心鬧時
산이라도 저자일세 / 雖山亦闤
다만 하나 마음에서 / 只於心上
산과 저자 갈라져라 / 闤山自分
병이 가면 바늘이 오니 / 甁去針來
왜 그렇게 수선하고 / 何庸紛紛
네 고요를 구할 적엔 / 儞求靜時
네 마음이 설레서지 / 儞心己鬧
현각이라 묘전은 / 玄覺妙筌
산 잊고 도 따르는 것 / 忘山殉道
네 하는 말 성과 저자 / 儞言闤闠
산 속만 못하다지만 / 不如山中
산 속이 시끄러울 땐 / 山中鬧時
장차 어디로 가려는가 / 又將何從
네 장터에 있거들랑 / 儞處闤闠
예가 산중이라 보소 / 作山中觀
푸른 솔은 왼편에 있고 / 靑松在左
흰 구름은 앞에 일리 / 白雲起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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