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시모음집 ▒

일없는 게 내 할 일이리라- 偶吟 <鏡虛惺牛>

천하한량 2007. 3. 4. 03:11

偶吟 <鏡虛惺牛>


無事猶成事 일없는 게 내 할 일이리라
掩關白日眠 문 걸어 잠그고 낮잠에 졸면
幽禽知我獨 깊은 산 짐승이 나 홀로인줄 알고
影影過窓前 그림자에 그림자 겹치면서 창 앞을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