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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팔아서 맑은 바람 사니- 辭世頌 <石屋淸珙>

천하한량 2007. 3. 4. 03:10

辭世頌 <石屋淸珙>


白雲買了賣淸風 흰구름 팔아서 맑은 바람 사니
散盡家私徹骨窮 살림살이 바닥나 뼈 속까지 가난하네
留得數間茅草屋 남은 건 두어 간 띠집 뿐이니
臨別付與丙丁童 떠난 뒤 불 속에 던져버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