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鐵騎)를 강 언덕에 벌였으니,
붉은 깃대 성문에 나오네.
오두(?頭) 맞아서 빈헌(賓軒)에 보내니,
손님은 또한 어찌 그리 분주한가.
물빛은 노래하는 부채를 흔들고,
꽃향기는 술잔에 침노하네.
다만 지나가는 손들 시끄러움이 없어,
아침저녁 순박한 좋은 산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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