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飮酒 8 <음주 8>

천하한량 2007. 2. 25. 21:11

陶淵明

 

 

飮酒 8 <음주 8>

 

青松在東園  청송재동원  푸른 소나무가 동쪽 정원에 있고
衆草沒其姿 
중초몰기자  온갖 풀들은 그모양 없어졌다
凝霜殄異類 
응상잔이류  된서리가 다른 풀들 죽였는데도
卓然見高枝 
탁연견고기  우뚝이 서서 높은 가지 보여준다
連林人不覺 
연림인불각  연닿은 수풀을 사람들 못 느끼는데
獨樹衆乃奇 
독수중내기  홀로 선 나무 온갖 것 중에 기묘하구나
提壺撫寒柯 
제호무한기  술병 들어 차가운 가지에 걸어놓고
遠望時復爲 
원망시부위  멀리 바라보는 일 되풀이 한다
吾生夢幻間 
오생몽환간  나는 꿈 같은 환각속에 사는데
何事紲塵羈 
하사설진기  무엇하려고 티끌세상 굴레에 매어 지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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