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飮酒 18 <음주18>

천하한량 2007. 2. 25. 20:55

陶淵明

 

 

飮酒 18 <음주18>

 

子雲性嗜酒  자운성기주  양자운은 날 때 부터 술을 좋아 했으나
家貧無由得
 가빈무유득  집이 가난하여 마실 수가 없었다
時賴好事人
 시뢰호사인  가끔, 글 좋아 하는 사람이 막걸리 들고와서
載료거所惑
 재료거소혹  모르는 글 물으니
觴來爲之盡
 상래위지진  잔 들어 홀짝 마시고
是諮無不塞
 시자무불색  모르는 글을 쉽게 풀더라
有時不肯言
 유시불긍언  다른 나라 침략에 대한 말은
豈不在伐國
 기불재벌국  입 다물고 모르는 척 하노라
仁者用其心
 인자용기심  인자가 정신을 바로 사용하면
何賞失顯默
 하상실현묵  어찌 출사와 은퇴를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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