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江石 강석 강가의 돌(홍유손 1431~1529)

천하한량 2007. 2. 22. 20:06

江石  강석     강가의 돌

 

 

     洪裕孫   홍유손 1431~1529

 

     

濯足淸江臥白沙   탁족청강와백사   강물에 발 씻으며 모래 위에 누웠으니

     

心神潛寂入無何   심신잠숙입무하   마음은 고요하여 청정 무구 경지로세

     

天敎風浪長   천교풍랑장선이   귓가에는 오직 바람에 물결 소리

     

不聞人間萬事多   불문인간만사다   번잡한 속세 일은 들리지 않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