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道歌 증도가 깨달음의 노래
永嘉玄覺(唐) 영가현각 665~713
君不見 군불견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絶學無爲閒道人 절학무위한도인 배움이 끊어진 한가한 도인의 경지를
不除妄想不求眞 부제망상부구진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히지 않으니
無明實性卽佛性 무명실성즉불성 무명의 참 성품이 곧 불성이요
幻化空身卽法身 환화공신즉법신 허깨비 같은 빈 몸이 곧 법신이로다
江月照 松風吹 강월조 송풍취 강에 달 비치고 소나무에 바람불어 온다
永夜淸宵何所爲 영야청소하소위 긴긴 밤 맑은 하늘 무슨 할 일 있으랴
佛性戒珠心地印 불성계주심지인 불성이다, 계주다, 심지다, 반야의 표시로다
霧露雲霞體上衣 무로운하체상의 안개와 이슬 구름과 아지랑이 이 몸을 감싸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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