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野塘 야당 들녁의 연못에서 (한악)

천하한량 2007. 2. 22. 19:41

野塘   야당     들녁의 연못에서

 

 

     (唐)   한악

 

     

侵曉乘凉偶獨來   침효승량우독래   새벽에 바람 쐬러 혼자 나왔는데

     

不因魚跳見萍開   불인어도견평개   물고기 뛰지도 않는데 물풀 갈라지네

     

卷荷忽被微風觸   권하홀피미풍촉   말렸던 연잎에 바람이 살랑 스쳤나

     

瀉下淸香露一杯   사하청향로일배   향기로운 이슬 한 잔 그냥 쏟아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