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絶 句 절구 자연을 노래하다(최충 984~1068 )

천하한량 2007. 2. 21. 20:36

絶 句  절구   자연을 노래하다

 

 

   최충 984~1068

 

   

滿庭月色無煙燭   만정월색무연촉   뜰 가득 환한 달빛은 연기없는 등불이요

   

入座山光不速賓   입좌산광부속빈   자리에 들어오는 산 빛은 기약없던 손님일세

   

更有松弦彈譜外   갱유송현탄보외   솔바람 소리 있어 청아하게 울리니

   

只堪珍重未傳人   지감진중미전인   이런 맑은 풍취를 어찌 말로 전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