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坐 효좌 새벽에 일어나 앉아
丁若鏞 정약용 1762~1836
缺月生殘夜 결월생잔야 새벽에야 뜨는 저 조각달
淸光能幾何 청광능기하 그 빛이 얼마나 가랴
艱難躋小嶂 간난제소장 간신히 작은 산을 올랐으나
無力度長河 무력도장하 긴 강은 건널 힘이 없구나
萬戶方酣睡 만호방감수 집집이 다들 단잠에 빠졌는데
孤羈獨浩歌 고기독호가 외로이 나 혼자 노래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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