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金居士野居 방김거사야거 김거사의 들에 있는 집을 찾아서
鄭道傳 정도전 1337~1398
秋陰漠漠四山空 추음막막사산공 가을의 음산한 기운이 아득하고 온산은 텅 비었는데
落葉無聲滿地紅 낙엽무성만지홍 낙엽은 소리없이 땅에 가득 붉구나
立馬溪橋問歸路 입마계교문귀로 시냇가 다리옆에 말을 세우고 돌아갈 길을 묻고 있노라니
不知身在畵圖中 부지신재화도중 이 내 몸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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