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處士山居 온처사산거 온처사의 집
錢起(唐) 전기 722~780
誰知白雲外 수지백운외 뉘알랴 흰 구름 저 너머네
別有綠蘿春 별유록라춘 파란 넝쿨 뻗는 봄 산 따로 있음을
苔繞溪邊徑 태요계변경 개울가 오솔길엔 이끼 덮였고
花深洞里人 화심동리인 마을 사람 온통 꽃 속에 묻혀 사는 곳
逸妻看種藥 일처간종락 아내는 약초 심는 일 지켜보고
稚子伴垂綸 치자반륜륜 아이는 낚시를 따라 나서네
潁上逃堯者 영상도요자 요 임금 제의에 영수로 귀 씻었다는 사람
何如此養眞 하여차양진 어찌 이처럼 삶 속에서 참을 기르는 일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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