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間秋夜 산간추야 산골의 가을밤
眞山民(南宋) 진산민
夜色秋光共一蘭 야색동광공일난 한 밤중, 가을 달빛이 한그루 난초와 함께하니
飽收風露入脾肝 포수풍로입비간 바람, 이슬을 흠뻑 받아, 깊이 들이 마시고 있네
虛檐立盡梧桐影 허첨입진오동영 텅빈 처마엔 오동나무 그림자 지도록 서 있고
絡緯數聲山月寒 낙위수성산월한 베짱이 곳곳에서 울고, 달은 산에 차갑게 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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