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禪詩 선시 (지우스님)

천하한량 2007. 2. 21. 02:28
禪詩     선시

 

     智愚   지우스님

 

 

     輕如毫末重如山   경여호미중여산   가볍기 깃털끝 같아도 무겁기는 산과 같아

 

     地角天涯去復還   지각천애거복환   땅 끝 하늘 끝까지 갔다가도 다시 돌아오네

 

     黃葉殞時風骨露   황엽운시풍골로   누른 잎이 질 때, 바람은 드러나고

 

     水邊依舊石  斑   수변의구석  반   물가는 옛과 같으나 돌은 얼룩져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