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寄全椒山中道士 기전초산중도사 도사에게(위응물 737~791)

천하한량 2007. 2. 21. 02:14
寄全椒山中道士  기전초산중도사    도사에게

 

     韋應物(唐)   위응물 737~791

 

 

     今朝郡齋冷   금조군재냉   오늘아침 썰렁한 군청 사무실

     因念山中客   인념산중객   문득 산중의 그 사람 생각이 나네

 

     澗底束荊薪   간저속형신   계곡 물가에서 나무해서 짊어지고

     歸來煮白石   귀래자백석   돌아와 흰 돌을 삶고 있겠지

 

     欲持一瓢酒   욕지일표주   술 한 병 들고 멀리 찾아가서

     遠慰風雨夕   원위풍우석   비바람 몰아치는 이 밤 그를 위로하고 싶지만

 

     落葉滿空山   낙엽만공산   온 산에 낙엽 가득하니

     何處尋行迹   하처심행적   어디에서 행적을 찾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