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奇全椒山中道士 기전초산중도사 산중도사를 그리며(위응물 737~791)

천하한량 2007. 2. 21. 02:10
全椒山中道士 기전초산중도사  산중도사를 그리며

 

     韋應物   위응물 737~791

 

 

     今朝郡齋冷   금조군재냉   오늘 아침, 郡齋이 유난히 썰렁하여

     忽念山中客   홀념산중객   갑자기 산중에 있는 그대 생각나오

 

     澗底束荊薪   간저속형신   골짜기 저 아래 가시나무 주워 와

     歸來煮白石   귀래자백석   흰 돌 구워서 돌아오니

 

     欲持一瓢酒   욕지일표주   표주박 술 한 병 가지고 그대 찾아가

     遠慰風雨夕   원위풍우석   비 바람치는 날 밤의 고독을 달래 주고 싶어도

 

     落葉滿空山   낙엽만공산   낙엽만 빈 산에 가득하니

     何處尋行跡   하처심행적   어디서 그대의 행적을 찾을거나

 

 

 

 

        ☞  椒= 산초나무 초. 齋=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