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전(表箋)
하 팔관 표(賀八關表)
이색(李穡)
병록(丙鹿)의 천년에 응하는 큰 명(命)은 오직 옛것이나 새롭고, 의봉(儀鳳)의 팔관회(八關會)는 지금이 아니라 옛 제도이니, 보좌(寶座)에 높이 앉아 계심에 여정(輿情)이 모두 기뻐하옵나이다. 공손히 생각하옵건대, 운운, 성덕(盛德)이 몸에 있고 지인(至仁)으로 만물을 기르시니, 넓고 크사 실로 원(元)ㆍ형(亨)ㆍ가(利)ㆍ정(貞)이 구비(俱備)되고, 예(禮)다 악(樂)이다 함은 옥백(玉帛)과 종고(鍾鼓)만을 갖춘 것을 말함이 아니므로 신인(神人)이 번갈아 유쾌하고 복록(福祿)이 와 높이 쌓이나이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운운, 외람되이 용렬한 자질로 빛나는 성시(聖時)를 만나, 호산(湖山)에 땅이 멀어 숙목(肅穆)한 반열(班列)에 참가치 못하오나, 위궐(魏闕)에 구름이 열린 데로 강녕(康寧)의 축원을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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