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원일 숭천문하(癸未元日崇天門下)
이곡(李穀)
설날 아침 대명궁을 활짝 열어놓으니 / 正朝大闢大明宮
만국의 의관이 예로 다들 모이네 / 萬國衣冠此會同
호랑이ㆍ표범 문을 지켜 안팎이 엄숙하고 / 虎豹守?嚴內外
봉새ㆍ난새 서반을 갈라 동ㆍ서가 엄연하네 / 鴛鸞分序肅西東
헌수 잔에 둥실 봄빛이 떠오르고 / 壽觴??浮春色
시위들이 겹겹이 새벽 바람에 서있네 / 仙仗??立曉風
나도 일찍 조복 입고 홀 들고 반열에 섰었더니 / 袍笏昔曾陪俊彦
천문에 머리 돌리매 그지없는 옛 생각 / 天門翹首思難窮
'▒ 가정선생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조설(正朝雪) -이곡(李穀) - (0) | 2007.02.09 |
---|---|
칠석에 조금 마시며[七夕小酌] -이곡(李穀) - (0) | 2007.02.09 |
추우야좌(秋雨夜坐) -이곡(李穀) - (0) | 2007.02.09 |
차운 답 순암(次韻答順庵)-이곡(李穀) - (0) | 2007.02.09 |
임오세 한식(壬午歲寒食) -이곡(李穀) - (0) | 200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