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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板橋) -이색(李穡) -

천하한량 2007. 2. 5. 18:51

판교(板橋) 
 

이색(李穡)

판교의 강가에 풀은 연기와 같고 / 板橋江畔草如煙
찬 조수 떨어진 뒤 한낮이 가까웠다 / 落盡寒潮近午天
건너 언덕의 작은 배는 불러도 오지 않는데 / 隔岸小船呼不應
고기잡이들은 고기 판 돈을 나누어 가져 간다 / 漁人分去賣魚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