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주 조발(通州早發)
이색(李穡)
다락문에 종이 울자 새벽빛이 밝는데 / 鍾動樓門曉色明
혼자 여윈 말 채찍질하며 앞길을 묻네 / 獨鞭羸馬問前程
반공에 솟은 백탑엔 구름 그림자 보이고 / 半空白塔見雲影
한 굽이 맑은 강에 노젓는 소리 들리누나 / 一曲淸江聞棹聲
동북의 산은 왕기를 머금어 장한지고 / 東北山含王氣壯
서남 땅은 황제의 도읍을 끼고 번듯하구나 / 西南地控帝都平
돛대 위에 까마귀 훨훨 물에 둥실 복사꽃 / 檣烏接?桃花漲
번상들 편안히 실려 봉성으로 들어가네 / ?送番商入鳳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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