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은자료실 ▒

장승법수(藏乘法數) (이색(李穡)선생의 발문(跋文)

천하한량 2007. 2. 2. 18:49
종    목 보물  제703호
명     칭 장승법수(藏乘法數)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1981.03.18
소 재 지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이건희
관 리 자 호암미술관
설     명 법수는 일종의 사전을 가리키는 말이며, 이 책은 불교에 관한 책 전체를 모아서 기록한 대장경에 수록된 명수(名數)를 차례로 배열하여 찾기 쉽도록 한 것이다.

이 책은 원나라의 승려 가수(可遂)가 편집한 것을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고승인 무학대사(無學大師)가 공양왕 1년(1389)에 다시 찍어낸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크기는 가로 17.6㎝, 세로 28㎝이다.

장승법수는 몇 종류의 책이 전해지고 있으나 책 끝에 무학대사가 간행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보기 드문 예이다. 글자가 많이 닳고 없어진 것으로 보아 판을 새기고 훨씬 뒤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명 장승법수
대장경(大藏經)에 실려 있는 법수(法數)를 모아 편찬한 일종의 사전(事典)이다. 원대(元代)의 승 가수(僧 可遂)가 편집한 것을 고려에서 중간(重刊)한 것이다. 기사(己巳) 9월에 쓴 이색(李穡)의 발(跋)에 의하여 무학대사 자초(無學大師 自超)가 간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몇 가지 전본(傳本)이 있으나 발문(跋文)이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