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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삼경(佛祖三經) (이색(李穡)선생의 발문(跋文)

천하한량 2007. 2. 2. 18:40
종    목 보물  제1224호
명     칭 불조삼경(佛祖三經)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1책
지 정 일 1995.07.19
소 재 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 180 한솔종이박물관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한국노스케스코그(주)
관 리 자 한국노스케스코그(주)
설     명 불조삼경은『불설사십이장경』,『불유교경』,『위산경책』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사십이장경은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장 먼저 전래된 경전이고, 불유교경은 부처님의 최후의 가르침을 적은 경전이며, 위산경책은 중국 위상종의 창시자인 위산영우의 말씀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 책은 고려시대에 간행된 1책으로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이다.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16.3㎝, 가로 23.7㎝이다.

책머리에 있는 몽산화상이 쓴 글을 통해 고려 후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이며, 글씨체로 보아 송나라 시대에 새긴 판을 원본으로 하여 다시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책 끝부분에 이색이 쓴 글에서는 고려 우왕 10년(1384)에 지봉(志奉), 지도(志道), 각온(覺溫) 등이 김씨의 시주로 다시 펴낸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글자의 새김이 정교하고 인쇄 상태가 선명하며, 개인의 시주로 책을 인쇄했다는 점과 송나라 글씨체를 본떠 만들었다는 점 등에서『불설사십이장경』(보물 제695호)과 동일한 판본으로 보인다.


문화재명 불조삼경
이 판본은 고려시대에 간행된 불조삼경(佛祖三經)이라 불리는 책으로 인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전한 경전으로 알려진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부처님의 최후 가르침인 불유교경(佛遺敎經)과 중국 위앙종(僞仰宗)의 초조(初祖) 위산 영우(靈祐)의 경책(警策)이 합철(合綴)되어 있다.

이 책은 몽산(蒙山) 덕이(德異)의 서문이 붙어 있어 고려후기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자체(字體)로 보아 송판(宋板)의 번각(飜刻)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권말에 붙은 이색(李穡)의 발문을 보면 고려 우왕 10년(1384) 지봉(志峯)과 지도(志道) 각온(覺溫)이 김씨의 시주에 의하여 중간(重刊)한 것이다. 보물 제 695호와 모든 조건이 동일한 판본으로 인쇄상태가 보다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