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서천
한국 역사 속의 서천을 더듬어 보면 그렇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서천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우리의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사건은 물론이고 적은 영향을 준 사건도 흔하지 않다. 서천의 인물은 서천에서 태어났을 뿐이지 서천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활동을 전개한 사람은 보기 드물다. 이렇게 생각하면 서천은 한국의 역사 발전에 기여한 바가 적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전제군주 시절에 왕의 행차가 한번도 없던 지역이었다고 말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왕이 행차할 사건이 일어나거나 왕과 관련한 인물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사건도 인물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백성이라도 지역의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다가 왕으로부터 억압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일도 없다. 어쩌면 왕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 조용히 내라는 세금을 내고 군역의 의무를 다하고 사는 것으로 만족한 서천 사람인지도 모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국전쟁의 기원 저자로 널리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는 일제강점기 서천의 진보지수를 제로로 파악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일본 제주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적색농민조합설립, 소작쟁의, 노동운동 등이 거의 없던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 다른 지역의 진보지수가 보통 2점 이상 14점 이하라는 점을 참고한다면 얼마나 운동성이 부족한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서천은 중앙 정부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다. 아마 중앙정부는 서천 사람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역 사람들끼리 잘 다투는 것을 세종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군수를 임명할 때 서천군민의 성격을 헤아려 분쟁을 잘 해결할 군수를 보내고 있다. 아니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투서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서천군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고 단결된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는 서천 사람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1960년대 비인공업단지 건설은 당시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곧 비인공업단지가 건설되어 서천군이 화려하게 변신할 것으로 여론을 몰아갔다. 그 후 10년, 그들은 슬그머니 비인공업단지 건설을 백지화하였다. 그때도 서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1990년 장항국가공단 건설을 위한 계획이 발표되어 장항 사람들을 포함한 서천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장항국가공단 역시 유야무야 되고 있지만 역사에 기록할만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장항은 신음하고 있다. 신음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장항사람들은 젖 달라고 손을 내밀지 않는다.
21세기의 문턱에도 서천은 아무 일이 없다. 그 동안 서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 없다고 투덜되면서도 서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가끔 눈이 많이 오면 서천에서 홍성까지 정체구간이라고 방송이 나오는 것을 기뻐한다. 서천이 방송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속도로변에 세운 관광 알림탑도 아무 일없이 잠만 자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천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일이 없다. 좋은 고속도로를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장항이라는 표지판이 없어서 돌아와야 하는 불편만 주고 있다.
2002년 민선 3기 자치 단체장이 젊고 패기가 있다하여 서천의 개혁을 기대하였다. 한마디로 지금 서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피(皮: 가공되지 않은 살갗)를 혁(革: 가공되어 활용 가능한 가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살갗을 가죽으로 바꾸려면 엄청난 진통이 필요한 것이다. 서천의 모순이 무엇인가? 그 모순을 바꾼다는 것은 조용한 개혁으로 되겠는가? 어메니티 서천을 조용한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어메니티라는 말은 군청에서는 쉽지만 군청 정문만 나와도 어려운 어메니티이다. 다시 말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04년 이 시간에도 서천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개혁이 서천에서 잠자고 있다.
서천고 현종갑 선생님의 표현대로 군민들이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는 것일 뿐 아무 생각조차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군민은 아직도 서천의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 역사에 기록할 만한 일이 일어 날 것으로 믿고 있다. 서천의 치수 관리를 잘하여 식량난을 해결하였던 구봉서 군수가 역사에 남아 있다. 서천에서 아무 일도 없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서천의 개혁은 요원하다. 2004년 갑신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을 교훈 삼아 서천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겁내지 말자. 아무 일도 없는 서천을 개혁하자. 2004년 군민과 더불어 일하는 서천 군수를 다시 기대해 봄직하다. 그래서 서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무슨 일(?)이 서천에서 일어났으면 좋겠다.
한국 역사 속의 서천을 더듬어 보면 그렇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서천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우리의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사건은 물론이고 적은 영향을 준 사건도 흔하지 않다. 서천의 인물은 서천에서 태어났을 뿐이지 서천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활동을 전개한 사람은 보기 드물다. 이렇게 생각하면 서천은 한국의 역사 발전에 기여한 바가 적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전제군주 시절에 왕의 행차가 한번도 없던 지역이었다고 말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왕이 행차할 사건이 일어나거나 왕과 관련한 인물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사건도 인물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백성이라도 지역의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다가 왕으로부터 억압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일도 없다. 어쩌면 왕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 조용히 내라는 세금을 내고 군역의 의무를 다하고 사는 것으로 만족한 서천 사람인지도 모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국전쟁의 기원 저자로 널리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는 일제강점기 서천의 진보지수를 제로로 파악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일본 제주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적색농민조합설립, 소작쟁의, 노동운동 등이 거의 없던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 다른 지역의 진보지수가 보통 2점 이상 14점 이하라는 점을 참고한다면 얼마나 운동성이 부족한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서천은 중앙 정부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다. 아마 중앙정부는 서천 사람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역 사람들끼리 잘 다투는 것을 세종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군수를 임명할 때 서천군민의 성격을 헤아려 분쟁을 잘 해결할 군수를 보내고 있다. 아니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투서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서천군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고 단결된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는 서천 사람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1960년대 비인공업단지 건설은 당시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곧 비인공업단지가 건설되어 서천군이 화려하게 변신할 것으로 여론을 몰아갔다. 그 후 10년, 그들은 슬그머니 비인공업단지 건설을 백지화하였다. 그때도 서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1990년 장항국가공단 건설을 위한 계획이 발표되어 장항 사람들을 포함한 서천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장항국가공단 역시 유야무야 되고 있지만 역사에 기록할만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장항은 신음하고 있다. 신음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장항사람들은 젖 달라고 손을 내밀지 않는다.
21세기의 문턱에도 서천은 아무 일이 없다. 그 동안 서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 없다고 투덜되면서도 서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가끔 눈이 많이 오면 서천에서 홍성까지 정체구간이라고 방송이 나오는 것을 기뻐한다. 서천이 방송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속도로변에 세운 관광 알림탑도 아무 일없이 잠만 자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천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일이 없다. 좋은 고속도로를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장항이라는 표지판이 없어서 돌아와야 하는 불편만 주고 있다.
2002년 민선 3기 자치 단체장이 젊고 패기가 있다하여 서천의 개혁을 기대하였다. 한마디로 지금 서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피(皮: 가공되지 않은 살갗)를 혁(革: 가공되어 활용 가능한 가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살갗을 가죽으로 바꾸려면 엄청난 진통이 필요한 것이다. 서천의 모순이 무엇인가? 그 모순을 바꾼다는 것은 조용한 개혁으로 되겠는가? 어메니티 서천을 조용한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어메니티라는 말은 군청에서는 쉽지만 군청 정문만 나와도 어려운 어메니티이다. 다시 말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04년 이 시간에도 서천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개혁이 서천에서 잠자고 있다.
서천고 현종갑 선생님의 표현대로 군민들이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는 것일 뿐 아무 생각조차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군민은 아직도 서천의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 역사에 기록할 만한 일이 일어 날 것으로 믿고 있다. 서천의 치수 관리를 잘하여 식량난을 해결하였던 구봉서 군수가 역사에 남아 있다. 서천에서 아무 일도 없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서천의 개혁은 요원하다. 2004년 갑신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을 교훈 삼아 서천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겁내지 말자. 아무 일도 없는 서천을 개혁하자. 2004년 군민과 더불어 일하는 서천 군수를 다시 기대해 봄직하다. 그래서 서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무슨 일(?)이 서천에서 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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