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고 있는 스페인은 19일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고 대기업 세금을 조기에 징수하는 내용의 추가 경제 대책을 발표했다.
스페인 일간 ABC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티로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경기활성화·재정확충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대책은 주택 구입자에게 부과하는 현행 8%의 부가가치세를 올 연말까지 4%로 인하,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유도하기로 했다. 스페인 부동산 경기는 지난 2008년 거품이 꺼진 이후 침체를 겪고 있다.
또 4천여개의 대기업들이 세금을 조기 납부토록 해 올해 25억유로를 마련하는 한편, 복제약 구입 확대 규정을 새로 도입해 지방정부의 의료비용을 24억유로 절감하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9.2%인 재정적자 비율을 6%로 나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hongtae@yna.co.kr
'▒ 스페인자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리한 ‘동거’였나… 유로존, 해체 기로에 서다 (0) | 2011.08.23 |
---|---|
[레알-바르사]주먹이 운다 ‘구타유발 더비’ (0) | 2011.08.20 |
스페인 라 리가, 결국 개막 연기되나? (0) | 2011.08.18 |
스페인, 교황 방문 앞두고 가스공격 기도 적발 (0) | 2011.08.17 |
84년 만에 수도원 외출한 103세 수녀 화제 (0)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