憶舊游 억구유 예전에 놀았던 일을 추억하다
李穡 이색 1328~1396
少之時好游 소지시호유 소년 시절엔 놀기를 좋아했으니
靑山白雲處 청산백운처 푸른 산 흰 구름 그곳이었지
遇勝淡忘歸 우승담망귀 승경을 만나선 돌아가길 잊었고
冥心寂無語 명심적무어 명상에 잠겨 조용히 말도 없었네
懷哉千載人 회재천재인 그리워라 천재인이여
飧菊啜桂醑 손국철계서 국화 먹고 계피술을 마셨으니
高風自罕徒 고풍자한도 높은 풍도는 절로 무리가 없어라
芳躅乃如許 방촉내여허 훌륭한 자취가 바로 이러했었네
巖戶本無鐍 암호본무휼 바위 틈 집은 본디 열쇠도 없거니
坦途誰云阻 탄도수운조 평탄한 길을 누가 험하다 하는고
<牧隱詩稿卷之六>
'▒ 목은한시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偶念江上秋 우념강상추 강가의 가을 ( 李穡 이색 1328~1396 ) (0) | 2010.02.24 |
|---|---|
| 紀行 기행 기행 ( 李穡 이색 1328~1396 ) (0) | 2010.02.24 |
| 登東山 등동산 동산에 오르다 ( 李穡 이색 1328~1396 ) (0) | 2010.02.19 |
| 憶山中 억산중 산중을 추억하며 ( 李穡 이색 1328~1396 ) (0) | 2010.02.17 |
| 喬桐 교동 교동 ( 李穡 이색 1328~1396 ) (0) | 201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