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宿僧房 청주숙승방 청주승방에 머물다
李穡 이색 1328~1396
古寺臨官道 고사임관도 옛 절이 관도에 임해 있으니
黃昏不費尋 황혼불비심 황혼에 어려움 없이 찾아왔네
破窓多月影 파창다월형 터진 창엔 달빛이 많이 새어 들고
虛榻半松陰 허탑반송음 빈 상탑엔 솔 그림자가 절반일세
被冷知霜重 피냉지상중 이불이 차니 서리가 깊음을 알겠고
燈殘坐夜深 등잔좌야심 등불은 쇠잔해라 밤 깊도록 앉았었네
朝飱還過望 조손환가망 조찬은 도리어 기대에 지나치니
同榜意殊深 동방의수심 동방인의 뜻이 자못 깊기도 해라
<牧隱詩稿卷之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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