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선생과 서천 사람들의 대화

월남 선생과 서천 사람들의 대화

서천주부독서회, 이상재 선생 추모의 밤

2008년 11월 17일 (월) 11:25:59 허정균 기자 huhjk@newssc.co.kr

서천주부독서회(회장 최은경) 회원 30여명이 문학아카데미를 열고 ‘월남 이상재 선생의 정신-이제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추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일 밤 서천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월남 선생을 기리는 시낭송과 ‘월남과 주부독서회’(발표-홍성희 회원), ‘목은, 월남 그리고 지역축제’(발표 김동윤 서의회 총무) 등의 주제발표를 하였다. 김동윤 서의회 총무는 “목은 선생을 기리는 ‘목은 문화제’를 선생의 외가인 영덕에서 성대하게 지내는데 서천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자책했다. 한편 월남선생 생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군 문화관광과 오천환 계장은 생가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장례식 때 들어온 만사를 전시하고 이를 국역하며 만사쓰기 만사달기 등의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의회와 함께 동상건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인 <뉴스서천> 공금란 대표는 “월남 선생 동상 건립을 계기로 공동체 정신을 되살려 도덕성이 살아있는 서천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