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자료 ▒

ITF 태권도 장난이 아니잖아

천하한량 2008. 10. 30. 19:01

ITF 태권도 장난이 아니잖아


도깨비 뉴스 독자 `족가지마`님이 자유게시판에 올려준 동영상입니다. 그는 지난 8월 29일 이 동영상을 올려 줬지만 몇가지 확인해 볼 점이 있어서 소개가 늦었습니다.

그는 "이 동영상의 태권도 시합은 북한인가요? PRK 라고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북한선수들이기는 한데, 태권도 시합이 무지막지 하군요. 카자흐스탄 선수가 북한 선수의 회축 돌려차기에 정면으로 맞아서 피를 흘리네요...헐"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동영상을 보면 격렬하기가 태국의 킥복싱 못지 않다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올림픽에서도 태권도 경기가 저런 형태라면 재미없다는 말도, 중국이 `우슈`를 들고 나올 수도 없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독자 `임양규`님은 자유게시판에 "만약 북한이라면 그건 우리가 아는 태권도 시합이 아닙니다. 저 선수가 북한선수라면 그건 ITA대회 일것이고... ITA규칙은 우리 태권도 보다 과격하다고 들었습니다. "남한 태권도=스포츠, 북한 태권도=실전 무술" 이라고 해야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임양규`님의 말은 북한 태권도는 남한 태권도와는 경기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대단히 격렬하다는 요지 입니다.

이 동영상에는 태권도 라인 (www.taekwonline.com)이라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9월1일 이곳의 오창진 대표와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는 이 동영상이  ITF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북한선수와 카자흐스탄 선수가 경기하는 장면이라고 확인해 줬습니다.

오씨에 따르면 `임양규`님의 말 대로 태권도기구는 WTF(세계 태권도 연맹), ITF(국제 태권도 연맹) 2개가 있으며  남한은 WTF 회원국이고 북한은 ITF 회원국이라고 합니다.
영화배우 척노리스가  ITF 9단, 축구선수 베컴을 경호했던 태권도 사범들이 모두 ITF 소속이라고 합니다.

오씨는 태권도라인이 WTF, ITF 모두 다루는 태권도 전문 인터넷 사이트라고 소개했습니다.

도깨비 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