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애니고 'N.T IMPACT' | ||||||||||||
표현에 대한 제재는 없다 “그냥 그림이 좋아서…학교생활이 너무 행복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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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애니매이션고등학교(교장 김영천)는 동아리 천국이다. 전공, 비전공동아리를 통틀어 14개의 동아리가 결성돼 있다. 교사들이 시키거나 등 떠밀지 않아도 스스로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모인 동아리라 분위기는 애들 말대로 '짱'이다. 욕심 같아서는 모든 동아리를 탐방하고 싶었지만 다른 학교와의 형평상 전공·비전공동아리 두 개를 탐방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N.T IMPACT(New Thought Impact)?”고개를 갸웃하자 “새로운 발상의 충격”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6년 결성된 전공동아리로 애니매이션과, 콘텐츠디자인과, 만화창작과를 모두 아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창작에 흥미와 끼가 있는 학생들이 모인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강원도 삼척시, 광주직할시, 경북 구미시, 경기도 용인시 심지어는 제주도까지 학생들의 분포가 전국구이다.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또 친구의 꼬드김에 넘어가 제천에서 친구따라 애니고로 진학했다는 학생도 있다. “그냥 그림이 좋아서”라는 이유에서다. 반대하는 부모님과 일전을 치른 학생들도 꽤 있다. 'N.T IMPACT동아리는 학기 초에 학생들 스스로 1년 활동 계획을 세워 계획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주로 금요일 정규수업 이후 시간이나 토요일 방과 후를 이용하며 동아리활동일지도 작성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전국 평화통일만화 공모전 은상, 학생미술 실기대회 수상, 인덕대학 만화 캐릭터 공모전 입선 실적이 있다. 2007년에는 충남기능경기대회 각 부문 금상 수상, 그래픽디자인부문 우수상(전국기능대회)과 금상, 전국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미술분야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는 충남기능경기대회 금상과 동상, 만화공모전 실무능력경진대회 은상 수상 등 각종 전국대회 공모전과 기능경기대회, 실
특히 2004부터 2007년까지 한산면사무소와 연계해 한산중심가와 한산시장 장옥에 벽화를 그려 한산을 화사하게 바꿔놓았다. 지난해에는 서천해양박물관의 벽화작업을 맡아 신선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생생한 바다세계를 역동적인 벽화로 표출해 냈다. 이들의 뒤에는 드러나지 않게 이들을 지도하고 이끄는 김계형 교사가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학생들은 “우리 선생님은 도내에서도 컴퓨터그래픽이나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실력파로 통한다”며 신뢰와 존경을 드러냈다. 김 교사는 전국 동아리경진대회나 각종 공모전 정보를 검색해 알려주고 외부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주고 있다. 학생들의 작품활동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표현에 대한 제재는 없다”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조언 정도에 그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다니는 것이 참 행복해요. 기숙사 생활도 재미있고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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