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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는 국가대표 시범공연단을 창단하면서 국기원과는 차별된 시범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국기원 시범단 단장에서 KTA 시범공연단 단장으로 전격 자리를 옮긴 이춘우 단장은 “KTA 시범공연단이 보여줄 것은 시범이 아닌 공연이다. 새로운 형태의 시범을 통해 국기원 시범단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도 국제 태권도 시범단 조직을 준비하고 있어 태권도 3대 주요기구들이 산하에 각각 태권도 시범단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거기에 코리안타이거즈(단장 안학선)와 같은 상설 태권도 시범단들이 국, 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두고 태권도인들은 “시범단이 통일성 없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은 견지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매년 태권도학과를 졸업하는 인원이 적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가 태권도 시범단 활동을 하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국기원 시범단만을 바라보는 것 보다 다양한 통로를 통해 시범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무카스미디어 기획특집 태권도 시범단을 진단한다 2편에서는 ‘경쟁체제에 들어간 태권도 시범단 이대로 괜찮은가(가제)’를 연재합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