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37cm 폭설…학교 휴교·산간 마을 고립 정재훈입력 2022. 12. 23. 21:45 [KBS 대전] [앵커] 대설경보가 내려진 서천에 어제부터 37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산간마을은 고립됐는데, 내일 아침까지 10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포구에 눈보라가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밤사이 내린 폭설로 항구에는 이미 무릎 높이까지 눈이 쌓였습니다. 어민들은 쌓인 눈에 어선이 침몰할까, 눈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양우/어선 선장 : "배가 가라앉게 생겼어요. 엄청 눈이 많이 와서 다들 고생하고 있잖아요. 지금 저렇게…."] 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에 서천지역은 모든 게 멈췄습니다. 서천군 장항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