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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한복판 외딴 화산섬

천하한량 2007. 12. 5. 15:46
▲ 대서양 한 복판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외딴 섬’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의 속령인 화산섬 ‘트리스탄다쿠냐’는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거주 지역으로 불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2,800km,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3,360km 떨어진 남대서양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

면적 98km², 영국인 271명 등 총 275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외딴 섬’은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중이다. 대서양 한 복판에 외롭게 떠 있는 지리적 지형 및 버섯을 닮은 섬의 모습이 너무나 독특하다는 것이 그 이유.

1500년대 초반 포르투갈에 의해 발견된 이 섬은 1815년 영국이 점령하였으며, 2차 세계 대전 중 기상관측소 및 무전 기지가 설치되었다. 또 지난 1961년 화산 폭발로 인해 전 주민이 섬을 떠난 적이 있다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섬에는 활주로가 없어 배를 타고 일주일을 항해해야 도달할 수 있다. 이 섬은 최근 호흡기 질환을 앓는 주민이 늘고 있어, 4일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영국 당국은 신속한 의약품 전달을 위한 조처를 강구하고 있다고.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