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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크기’ 자이언트 고슴도치,

천하한량 2007. 11. 15. 15:59
▲ 다른 고슴도치보다 몸집이 약 네 배 큰 ‘축구공 고슴도치’가 구조되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13일 ITN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영국 리더헤드에 위치한 한 가정집 정원에서 발견된 이 고슴도치는 처음엔 몸이 부풀어 오르는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다른 고슴도치보다 몸집이 훨씬 컸기 때문.

야생동물 보호 단체에 의해 구조된 이 고슴도치는 조사 결과 ‘단순한 비만 증상’으로 밝혀졌는데, 축구공 크기에 체중이 2.7kg에 달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다 자란 어른 고슴도치의 평균 체중은 600~700g 내외다.

‘조지’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고슴도치는 겨울 동안 엄격한 다이어트를 받게 될 예정. 조지의 살을 뺀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밝혔다.

(사진 : 축구공 크기 ‘비만 고슴도치’ 조지의 모습 / 리더헤드 야생동물 보호단체 자료 사진)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