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25일자 기사에서 특별한 수집품에 대해 소개했다.
초속 20km 이상으로 여행한다.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다. 지구에서 생겨난 것도 아니다. 바다로 떨어지는 것도 많지만 땅 속에 파묻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인간에 의해 발견되고 일부 애호가들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소장품이 된다. 이것은 바로 운석이다.
전세계 운석 애호가의 모임 ‘마코비치 컬렉션’이 소장품 중 일부를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미국의 본햄스 옥션 하우스에 28일 열릴 경매를 앞두고, 마코비치 컬렉션의 일원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태릴 피트는 “경매에 나올 운석 중 상당수는 아름다운 예술품이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표했다.
실제로 일부 운석은 아름다워 보이는 게 사실인데, 그렇다면 예상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북미에서 발견된 가장 큰 운석으로 알려진 윌라맷 운석(사진 맨 위). 1백년 전 발견된 운석의 한 귀퉁이 부분만 팔리는 데 그 가격은 110만~130만 달러 즉 약 10억 원 선이다.
나미비아의 ‘캔디 사발 운석’(위에서 두 번째)은 1만 4천~1만 8천 달러 수준.
세 번째는 조형미가 뛰어난 것은 평가되는 금속 운석으로 무게는 116kg, 예상 낙찰가는 12만 달러(약 1억원) 내외이다.
‘리비아 사막 유리’로 불리는 네 번째 운석은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할 때 뜨거운 충격과 열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80%가 이산화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40달러 내외.
(사진 : 운석 수집가들의 경매 카탈로그 중에서)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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