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자료 ▒

스페인 세고비아(Segovia)

천하한량 2007. 8. 7. 19:34

스페인 세고비아(Segovia)

 

700년 무렵부터 이베리아인이 거주하기 시작한 스페인의 작은 도시 세고비아.

마드리드 북서쪽으로 약60km 지점에 있으며 버스나 기차를 탈 경우 1시간반~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도시는 로마시대의 식민시(市)였고,

11세기에는 이슬람교도의 침입으로 도시가 많이 파괴되기도 하였다.

 

다라마산맥 기슭의 성벽에 둘러싸인 구시가지에서는 아직도 고대와 중세의 건축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월트 디즈니의 영화 '백설공주'성의 모델이 되었다는 알카사르(城)는

사람들이 세고비아를 찾아가는 가장 큰 이유이다.

에스파냐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하지만 아름다운 만큼 수많은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다.

 

이 성은 로마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2세기와 13세기, 19세기에 확장 복원되었다.

움직이는 다리를 지나 성으로 들어가면 담갈색의 벽과 남색 지붕의 조화를 감상 할 수 있다.

그리고 가파른 나선형의 계단을 올라가면 세고비아의 넓은 평원을 바라 볼 수 있는데

중세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동화 속의 백설공주를 따라 저 고불 고불한 들판 길을 지나면

말을 하는 나무와 꽃과 나비를 만날 수 있고,

일곱 난장이가 사는 작은 오두막집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은빛 갈기 백마를 탄 왕자가 어디선가 바람을 타고 달려 오겠지...

 

이 도시에 또 하나 아름다운 건물이 있다면 세고비아 대성당이다.

스페인 후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대성당은 그 세련된 모양 때문에

대성당 중의 '귀부인'이라고 불리운다.

대부분 내부가 어두운 다른 성당들 과는 달리 창문에 치장이 없어 밝은 편이다.

 

금한 것이 있다면,

하나는 성당 지붕의 모서리 마다 긴 솔방울 처럼 장식한 것.

둘째는 에스파냐의 기타 연주자 세고비아(Andrés Segovia, 1893.2.21 ~ 1987.6.2)와

이 곳 세고비아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확신이 없는 것이다. 

 

* 알카사르(城).

  로마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2세기, 13세기, 19세기에 걸쳐 확장 복원되었다.

  

* 알카사르에서 내려다 보이는 세고비아의 들��. <이 사진은 언제나 방에서 빌려옴>

 

* 로마의 수도교(水道橋).
  1~2세기 경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세워진 교량 형태로 128개의 아치와 전체길이 813m, 최고 높이 약 30m

* 산 마르틴교회와 산 마르틴 광장의 세고비아 투사 상
 

* 성 밖 수도교 가는 입구에 세워진 고풍스러운 산 미얀 교회
 

* 구시가지 중심에있는 카테드랄

 

* 마요르광장과 대 성당.

  1525∼1768년에 걸쳐 지어진 고딕양식의 세고비아 대성당은 가로 50m, 세로 105m의 웅장한 규모이다.

 (이상은 여행가 <성대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