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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1m, 50kg 무게의 대형 오징어들이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을 습격

천하한량 2007. 7. 27. 15:15

 

50kg ‘홈볼트 오징어’ 미국 해안 습격, 낚시꾼들 동분서주

 

 

 

최대 2.1m, 50kg 무게의 대형 오징어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을 습격(?), 과학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24일 CBS 뉴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인근 해양에서 모습을 드러낸 오징어들은 그 크기가 일반 오징어보다 훨씬 큰 종류로, ‘점보 오징어’로 불린다고 언론은 전했다. 머리부터 다리까지의 길이가 2m가 넘는 종류도 포획되었다는 것.

‘홈볼트 오징어’라 불리는 초대형 오징어는 원래 적도 부근 태평양에 서식하는 종류인데, 몇 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인근에 출몰해 과학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대형 오징어들의 출몰 원인이 지구 온난화 혹은 오징어를 잡아 먹는 참치, 상어 등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된 것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

이 같은 대형 오징어들이 지역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며 과학자들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지역 낚시꾼과 어부들은 오징어를 잡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오징어 한 마리만 잡으면 온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오징어 스테이크 요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사진 : 점보 오징어를 낚고 기뻐하는 지역 낚시꾼들의 모습 / 벤츄라카운티스타 보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