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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In Heaven <'Rush' O.S.T> ..♪.. (7) Eric Clapton

천하한량 2007. 7. 23. 17:51
Tears In Heaven
 
천국에서 흘리는 눈물
 
- Sung by Eric Clapton <'Rush' O.S.T>
 
**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ging, please
Begging please
 
~ ~ ~ ~ ~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 Repeat
 
 
**
네가 나의 이름을 과연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천국에서 널 만난다면 말이지
넌 과연 예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까?
천국에서 널 만난다면 말야
난 강하게 마음먹고서
이 세상을 살아 나갈거란다
난 네가 있는 이곳 천국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말야
 
네가 나의 손을 잡아 주겠니?
내가 천국에서 널 만나게 되면 말이지
넌 내가 혼자 설 수 있도록 도와주겠니?
천국에서 널 만나게 되면 말야
난 밤이고 낮이고
나의 길을 찾아 나설거란다
난 네가 있는 이곳 천국에서
언제까지나 머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말야
 
시간의 흐름은 널 좌절시킬 수도 있고
시간의 흐름은 널 무릎꿇게 할 수도 있어
또 시간의 흐름은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네가 애원하도록 만들 수도 있는거란다
네가 매달려 애원하도록 말이지
 
~ ~ ~ ~ ~
 
저 보이는 문 너머에는
평화의 세상이 존재할거라 확신한단다
난 알고 있지
이제 이 천국에는 더 이상의
눈물을 흘리는 일은 없을 거라는 걸....
 
** 반 복
 
 
 NOTES... 
 
 
 
::::  천국에서 흘리는 눈물 / Tears In Heaven  ::::
 
   1991년 이태리 여배우 로리 델산토와의 사이에서 느즈막이 얻은 아들 '숀 코너' 가 미국 뉴욕 시내에 있는 53층 고층건물에서 불행하게도 추락하여 사망하고 만다. 그 당시 에릭의 아들 숀은 세상에 태어난지 이제 겨우 4살. 애지중지하던 아들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에릭은 이 아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992년 곡을 하나 만들어 발표하게 되는데 바로 그 곡이 <Tears In Heaven>.
    현란하고 능수능란한 기교로  유명하던 그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이곡을 기점으로 애잔하게 다가오는 언플러그드(Unplugged) 연주로 바뀌었다. 곡 이면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애상의 감정은, 바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눈물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 곡은 같은 해인 1992년 영화 '러 쉬'의 주제가로 삽입되었으며, 1993년에는 팝 음악계에 언플러그드 바람을 몰고 왔고, 같은 해에 그래미 상도 수상했으며 싱글 차트 2위까지 올랐다. 1977년 발표된 <Wonderful Tonight>과 함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릭 클랩튼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명성 있는 에릭 클랩턴은 페티 보이드 해리슨(Patti Boyd Harrison)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친구이자 비틀즈 멤버 중의 한 사람인 조지 해리슨에게 빼앗기고 가슴 아픈 노래 라일라(Layla)를 썼다. 그러나 그렇게도 안타까워하던 그 사랑은 결국 자신의 곁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사랑은 퇴색되어 또 다시 헤어짐을 맛본다. 그 후 이태리 여배우 로리 델산토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가 싶더니, 그 4살박이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만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순탄하지 못했던 자신의 사생활과 아들의 죽음 앞에 오열하던 그는 그 모든 슬픔을 담담히 멜로디에 담아 92년, <Tears In Heaven>으로 발표했던 것이였다. 어쿠스틱한 그의 기타 연주와 공허하게 들리는 그의 억제된 보컬이 가슴을 적시는 작품이다.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거두면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소위 <무공해 음악>, 즉 언플러그드(Unplugged) 음악의 유행을 일으키기도 했던 것이다.
 
 
::::  에릭 클랩튼 / ERIC CLAPTON  ::::
 
    락 음악의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낭만적인 선율의 <Wonderful Tonight>이나 달콤하고 서글픈 멜로디의 <Tears In Heaven>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 노래를 만든 에릭 크랩튼(Eric Clapton)은 기타의 "삼대 신神"이라고 불리우는 기타리스트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지미 페이지(Jimi Page)의 애드립이나 제프 백(Jeff Beck)의 화려하고 다양한 감성과는 또 다른 그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기타는 상대적으로 느린 손놀림으로 (그의 별명이 "Slow Hand"였고, 대표 앨범 중에는 [Slow Hand]라는 제목의 앨범이 있기도 하다) 부드럽고 섬세한 사운드를 낸다. <Wonderful Tonight>이나 <Tears In Heaven>에서도 물론 드러나지만, 초기 성공작인 <I Shot The Sheriff>나 <Cocain>, 그리고 흑인 음악의 느낌을 살리려 애썼던 그의 최근 야심작, [Pilgrim]에 수록된 곡들에서까지 그 특유의 여유로운 필이 충만해 있다.
    1945년 3월 30일 영국 서레이주 립플리에서 태어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은, 킹스톤 미술대학에서 그림 공부를 하다가, 당시 유명한 블루스 맨들의 음악에 심취해 학업을 포기하고, 영국의 리듬 앤 블루스 그룹인 루스터스(The Roosters)라는 그룹에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팝계에 등장했다.
    열 여섯 살부터 기타를 연주했고 케이시 존즈 앤 엔지니어즈에서도 연주를 했던 에릭 클랩튼은 60년 대에는 야드버즈(Yardbirds), 존 메이올스 블루스브래이커즈(John Mayall's Bluesbreakers), 크림(Cream), 블라인드 페이스(Blind Face) 등에서 활동하면서 영국 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다가 1970년에 올맨 브라더즈의 듀언 올맨 등과 함께 "Derek And The Dominos" 를 만들고 데뷔 앨범 [Layla]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에릭 크랩튼과 친분이 두터웠던 지미 헨드릭스의 <Little Wing>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앨범은 나올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1972년 재발매 되었을 때에야 대접을 받았다.
    에릭 크랩튼은 1971년과 1972년 사이에 헤로인 중독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 시기는 그의 인생에서 친했던 사람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이 많았던 때이고, 그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듀언 올멘의 사망과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그리고 비틀즈 멤버였더 조지 해리슨의 아내인 패티 보이드에 대한 연정이 바로 그것이었다)
    위기의 시간이 지나고 1974년 발표한 [461 Ocean Boulevard]는 에릭 크랩튼의 당당한 재기를 알리는 작품이었고, 이 앨범에 수록된 <I Shot The Sheriff>는 영국 내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에릭 크랩튼은 사생활에 따라 음악적인 에너지가 달라지는 인물이기로 유명한데, 이룰 수 없어서 안타까웠던 사랑 패티 보이드와 조지 해리슨이 공식적인 이혼을 하고(1977) 이어 그가 패티와 결혼을 하게 된 무렵에 나온 [Slow Hand](1977)나 [Backless](1978) 등의 앨범에서 느낄 수 있는 낙관적이고 자신에 찬 연주와 [No Reason To Cry](1976)에 수록된 곡들을 비교 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도 갈구했던 꿈의 여인 패티와도 끝내 헤어진다. 함께 산 지 6년만의 일이었다)
    80년대 들어서면서 에릭 크랩튼은 [Money and Cigarette](1983)이나 [Behind The Sun](1985), [August](1986) 등의 앨범을 내며 대중적인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한다. 그리고 90년대 들어서 그는 또 한번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두 번째 결혼 상대자였던 이탈리아 배우 출신 로리 델 산토와의 별거(1991)와 이어진 아들의 죽음(1991), 그리고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이 본을 비롯한 음악 동료 네 명의 비행기 추락사(1990)가 바로 그의 위기의 원인이었다. 그는 다시 슬럼프에 빠졌고, 거의 폐인이 될 지경이 되었다.
    그러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바로 <Tears In Haeven>이었다. 일렉트릭 기타를 벗고 어쿠스틱 기타를 든 그의 모습과 애잔한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하지만, 예전 그의 음악에 비해 조금은 떨어졌던 이 곡은 그의 재기작이기도 했지만 그 자신의 '치료제' 이기도 했다.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을 겪었던 에릭 크랩튼은 삶의 변화에 따라 음악적인 슬럼프에 자주 빠졌다. 그의 작품은 완성도나 질적인 면에서 편차가 심한 편이며, 좌절과 재기의 과정이 단순히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큰 변화를 드러냈었다. 그가 대단하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음악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점이다.
    락이라는 음악이 단순히 '테크닉'이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면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뮤지션의 위치는 망각한 채 개인적인 생활에 따라 음악 자체가 흔들렸던 에릭 크랩튼은 뮤지션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게 비난의 핵심이었다. 비난 여론에 상관없이 에릭 크랩튼의 음악이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고, 제프 벡이나 지미 페이지보다 그의 인기가 훨씬 더 많았던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슬럼프 기간 중의 지지부진한 면을 보여왔긴 했어도, 그의 음악은 블루스적인 필과 락의 파워를 절묘하게 결합한 것이었다, (물론 상업적인 고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앨범 판매고'에 신경 쓰며 만들었던 최근작에 대해서는 또 다른 코멘트가 필요하겠지만..)
    잔잔한 듯 하면서도 락과 블루스의 정서에 기반한 음악을 보여주었던 에릭 크랩튼의 음악은, 풍부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감성을 담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한결 편안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 From Bluenoise.com ]
 
 
::::  영화 러쉬 (Rush)  ::::
 
감독: Lili Fini Zanuck
출연: Jason Patric, Jennifer Jason Leigh, Sam Elliott, Max Perlich, Gregg Allman ...
 
== 영화 해설 ==
    헐리우드의 거물급 제작자 대릴 자누크(Daryl Zanuk)의 딸이며 그와 함께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Driving Miss Daisy)>(89)를 제작하여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릴리 피니 자누크(Lili Fini Zanuk)가 감독으로 데뷰한 작품이다. 첫 작품 치고는 그녀의 연출 솜씨가 상당히 뛰어나서 핏줄은 역시 속일 수가 없음을 알 수가 있다.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서 스스로 마약 중독자를 가장해 위장침투하는 형사가 새로운 파트너로 신참 여형사를 맞아들이면서 전개되는 수사 과정을 다루고 있다. 범인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자신들도 마약을 사용하면서 점점 중독이 되어가는 두 형사의 모습과, 그에 따른 두 사람 사이의 고뇌와 인간적인 교류가 리얼하게 그려진다. 비록 줄거리의 개연성에서 허점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치밀한 연출과 두 주연의 뛰어난 연기 호흡으로 상당히 볼만한 소품을 만들어 놓았다. 특히 에릭 크립톤의 주제곡 "Tears In Heaven"(천국에서 흘리는 눈물)이 크게 히트하였다.
    교통사고로 요절한 천재 기타리스트 듀언 올먼(Duane Allman)의 동생이자 뛰어난 키보드 연주자로 울먼 브라더스 밴드(Allman Brothers Band)를 이끌었으며, 영화팬들에게는 쉐어(Cher)의 두번째 남편으로 알려진 그레그 울먼(Gregg Allman)이 조연으로 얼굴을 보이고 있어서 이채롭다. 음악은 '기타의 신' 에릭 클립튼(Eric Clapton)이 맡아서 정감이 넘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유명한 주제가 "Tears In Heaven"은 대히트와 함께 그에게 그래미상을 안겨주었다. 이런 영화들도 만들기에 헐리우드는 세계 영화계를 지배한다. 제목은 마약을 복용했을 때 처음 밀려드는 황홀한 느낌을 가리키는 은어라고 한다.
                                                                                            [ From Films.hitel.net ]
 
*carry on : …을 계속 하다, 속행하다(continue) (…with); [절차 따위]를 밟다.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다, 재개하다.
   -
carry on with the job 일을 계속하다.
   -
One person carried on where the other had left off. 
      한 사람이 끝난 곳부터 다른 사람이 시작했다.
*bring ~ down : [속어]  [남]을 의기소침케 하다, 풀죽게 하다(dispirit).
   -
bring down anger on oneself    노여움을 자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