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e A Yellow Ribbon
- Round The Ole Oak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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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의 떡갈나무 가지에
- 노란 리본을 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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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 by Tony Orlando & Da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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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 comin' home,
-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 what is
-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 tellin'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 Oh, Tie a yellow ribbon
-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 do ya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 round the ole oak tree
Bus driver,
-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 what I might see
I'm really still in prison
- and my love
- she holds the key
A simple yellow ribbon's
- what I need to set me free
I wrote and
- told her please
** Repeat
Now the whole damn bus
- is cheering
- and I can't believe I see
- Oh, A hundred yellow ribbons
- round the ole oak tree
- I'm com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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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e a yellow ribbon
- round the ole oak tree
- (Sever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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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지금 나의 형기를 마치고
-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오
- 난 이제야 알 게 되었지요
- 내가 가질 수 있는게 무엇이고
- 내가 가질 수 없는게 무엇인가를요
- 내가 곧 출감할거라고 적어 보낸
- 편지를 당신이 받았다면..
- 그렇다면 당신은 분명
- 어떻게 해야될지를 알 게 될거요
- 혹시라도 당신이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
- 날 사랑하고 있다면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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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고향 마을 어귀의 떡갈나무 가지에
- 노란 리본을 달아주지 않겠소
- 벌써 3년이란 세월이 지났구료
- 아직도 날 사랑하고 있소?
- 행여 고향어귀의 그 오래된 떡갈나무에
-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 난 버스에 타고서 그대로 지나치고서
- 우리의 옛 사랑은 모두 잊어 버릴 거요
- 모든 잘못은 내게 있다고 생각해요.
- 행여 고향어귀의 그 오래된 떡갈나무에
- 노란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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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요, 기사양반
- 내 대신 창밖을 좀 바라봐 주시겠소?
- 내 눈으로 그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지
- 도저히 견딜 수가 없거든요
- 난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느낌이라오
- 그리고 나를 풀어줄 그 감옥의 열쇠는
- 내 사랑하는 그녀가 쥐고 있는거지요
- 내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 오로지 노란 리본 하나랍니다.
- 난 그녀에게 그런 내마음을
- 편지로 써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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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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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버스 안이 온통
- 환호 소리로 가득합니다
- 아, 난 도저히 내 눈을 믿을 수가 없군요
- 오, 한 개도 아닌 수백개의 노란 리본이
- 고향의 그 오래된 떡갈나무 가지에
- 휘날리고 있으니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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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마을 어귀의 떡갈나무 가지에
- 노란 리본을 달아주오
- (수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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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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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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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Georgia 주의 Brunswick으로 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노란 손수건' (Yellow Handkerchief)'의 내용을 소재로 한, Old Pop의 대표곡 중 하나인 곡으로, 이 곡은 이란 인질 사태 때 미국의 국민 가요가 되었다고도 하고,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한 1998년도 영화 "Yellow Handkerchief"가 이 노래에 근거해서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 3년동안 형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한 남자가 예전에 사랑했던 여인에게 편지를 써서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맞을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그 표시로 마을에 있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두라고 한다. 그래서 그 남자는 고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사람들에게 자기 사연을 들려 주었고 마을이 거의 다가오자 차마 자기 눈으로 확인을 할 수가 없어서 버스 기사한테 대신 확인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마을에 다다르자 버스 안은 환호성으로 가득차고 마을 어귀에는 온통 노란 리본으로 흩날리는 떡갈 나무가 서 있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 Project Oaktree의 편집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I'm still looking into it, but I asked my mother about this legend. She told me that my grandmother had told her the very same story during the seventies. Even if it's not true, the song is wonderful and deserves a page dedicated to it. Every time I hear it I am deeply touched."
"난 아직도 그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만, 어머니께 여쭤보았더니 할머니께서 70년대에 그와 똑같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고 했다. 그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지라도, 이 훌륭한 노래에 대한 찬사는 한 페이지에 쓰고도 모자람이 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난 깊이 감동을 받는다"
어윈 레빈(I. Levine)과 L. 러셀 브라운(L. R. Brown)이 1972년에 합작한 노래로, 1970년 여름 데뷔하여 1971년 < Knock Three Times >로 세계적인 그룹이 된 4인조 그룹 Dawn 이 토니 올란도를 내세워 돈(Dawn)이라는 그룹의 레코드가 1973년 3월부터 히트하여, 4월에는 빌보드 챠트 1위가 되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형무소에서 석방된 사람이 옛 애인에게 아직도 기다리면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달아 달라는 남성 취향의 노래인데, 다소 예스럽고 리드믹한 곡조도 재미있어 여성도 부르고 있는, 마음이 포근해지는 기분 좋은 명곡이다. 토니 올란도 앤 돈(Tony Orlando & Dawn)을 비롯하여, 페리 코모, 브렌다 리, 레이 커니프 싱어즈, 프랭크 시나트라 등의 노래가 매우 경쾌하다. 지금도 국내의 많은 팝팬들 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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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손수건 (Yellow Handkerchi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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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가는 그 버스 정류소는 언제나 붐비었다. 생기 찬 모습의 젊은 남녀 세 쌍이 까불거리며 샌드위치와 포도주를 넣은 주머니를 들고 버스에 올랐다. 플로리다주에서도 이름 높은 포트 라우더데일이라는 해변으로 가는 버스였다. 승객이 모두 오르자 버스는 곧 출발했다. 황금 빛 사장(沙場)과 잘게 부서져 오는 하얀 파도를 향하여. 차창 밖으로 추위 속에 움츠러든 회색의 뉴욕 시가가 뒤로 뒤로 미끄러져 흘러갔다.
- 세 쌍의 남녀들은 알지 못한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흥분 때문에 계속 웃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그들도 뉴저어지주를 지나갈 무렵쯤 되어서는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여 조용해져 가고 있었다.
- 그들의 앞자리 에는 몸에 잘 맞지 않는 허술한 옷차림의 한 사내가 돌부처처럼 묵묵히 앞 쪽만 응시하고 앉아 있었다. 먼지로 더러워진 얼굴만으로는 나이가 어림되지 않았다. 그는 입술을 굳게 깨물고 뒤에서 조잘 거리는 그 남녀들이 무안해질 만큼 한사코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밤이 깊어서 버스는 위싱턴 교외의 어떤 음식점 앞에 멈추었다. 승객들은 다투어 버스에서 내려 허기진 배를 채웠다. 단 한 사람 그 돌부처 같은 사내만이 그대로 눌러 앉아 있었다. 젊은이들은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그의 거동에 점차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들은 멋대로 그에 대한 여러 가지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배를 타던 선장일까, 아니면 아내와 싸우고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 사람? 아니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퇴역 병사일까?
- 식사를 마친 승객들을 태우고 버스가 워싱턴을 떠날 때 일행 중의 용감한 여자가 그 남자의 옆 자리에 가 않아 말을 걸었다. 그녀는 자기 소개를 하고 나서
- "우리는 플로리다로 가는 길인데 처음 가는 길이거든요. 듣자니까 그렇게도 경치가 멋지다면서요?"하고 명랑하게 물었다.
- "그렇지요" 한참만에 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 순간 그의 얼굴에 야릇한 우수의 그림자 같은 것이 어렸다. 잃어버렸던 옛 기억이라도 떠오른 것이었을까?
- "포도주 좀 드시겠어요?" 자신을 얻은 젊은 여자가 그에게 다시 말했다.
- "고맙소" 그는 엷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여자가 컵에 따라 주는 포도주를 한모금 마셨다. 그리고는 다시 완강한 침묵 속으로 잠겨 들어갔다. 여자가 다시 일행 가운데로 돌아가자 그는 잠을 청하려는 듯 등을 뒤로 기대며 눈을 감았다.
- 아침이 되었다. 버스가 다시 음식점 앞에 섰다. 이번에는 그 사내도 승객들을 따라 식사를 하러 내려왔다. 어젯밤 말을 붙였던 그 젊은 여자가 그에게 자기들과 자리를 같이 하자고 제의했다. 그는 몹시 수줍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그는 마음이 뒤숭숭한 사람이 으레 그렇듯 연신 담배를 피워 물곤 하였다. 젊은이들은 즐거움에 들떠 해변 모래사장에서의 멋진 야영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리 높여 재잘거렸다. 식사를 끝내고 모두들 다시 버스에 오르자 그 젊은 여자가 또 그의 옆 자리에 가 앉았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 사내는 그 젊은 여자의 호기심에 두 손을 들었다는 듯 괴로운 표정으로 천천히 자기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내의 이름은 빙고, 지난 4년 동안 뉴욕의 형무소에서 보내다가 이제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 "결혼은 하셨던가요?" 젊은 여자가 혀를 끌끌 차고 나서 물었다.
- "잘 모르겠소"
- "잘 모르다니요?" 그 여자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 "형무소에 있는 동안 나는 아내에게 편지를 냈었소" 그는 가느스름하게 눈을 뜨고 말했다.
- "내가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할 형평인 만큼 만일 그렇게 오래도록 나를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되든지, 아이들이 자꾸 아버지를 찾는다든지, 혹은 혼자 사는 것이 괴롭고 고생이 된다면 나를 잊어 달라고 했소. 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재혼해도 좋다고 말이오. 그 여자는 훌륭한 여인이오. 나를 그냥 잊어버려 달라고 썼소. 편지를 안 해도 좋다고 말이오. 그 뒤로 아내는 편지를 하지 않았소. 3년 반 동안이나……"
- "그런데 지금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이란 말이죠? 어떻게 될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 "그렇소" 그는 조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 "사실은 지난주일 가석방 결정이 확실해지자 나는 또 편지를 썼소. 옛날에, 우리는 그때 부른스위크라는 곳에 살았는데, 그 마을 어귀에 커다란 참나무가 한 그루 있소. 나는 편지에서, 만일 나를 용서하고 다시 받아들일 생각이라면 그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붙들어 매어 두라고 말했소. 노란 손수건이 참나무에 걸려 있으면 내가 버스에 내려 집으로 갈 것이라고. 만일 재혼을 했거나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라고, 나도 잊겠다고 썼소. 손수건이 보이지 않으면 나는 그냥 버스를 타고 어디로 건 가 버리는 거요"
- 여자는 깜짝 놀랐다.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그녀의 일행들도 빙고가 보여주는 아내의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이제 잠시 후에 전개될 광경에 대해서 지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마치 자기들의 일이기나 한 것처럼 모두들 흥분에 들떠 제나름대로 상상의 날개를 폈다.
- 꾸겨지고 낡아빠진 빙고의 사진 속에는 부인과 세 자녀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부인은 비록 평범한 얼굴이었지만 그 표정 속에는 착한 마음과 얌전한 태도가 잘 나타나 있었다. 사진 속의 어린애들은 아직 어렸다.
- 버스는 계속 달렸다. 마침내 이정표는 부른스위크가 20여마일 밖에 남지 않았음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자 젊은이들은 모두 오른쪽 창문 옆 자리로 다가붙어 빙고가 말한 그 커다란 참나무가 나타나기를 조마조마한 마음을 기다렸다. 이 이야기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전해져 부른스위크가 가까워 올수록 버스 안에는 뒤숭숭한 설레임의 공기가 흘렀다. 그리고 이상 스런 정적이 버스 안을 채웠다. 어두컴컴한 침묵의 구름에 휩싸인 듯한 버스 안의 분위기는 마치 그 빙고라는 사나이가 집을 비운 그 잃어버린 세월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빙고는 그대로 조용히 앉아 있었다. 흥분한 표정을 보이거나 얼굴을 돌려 창 밖을 내다보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굳어진 그 얼굴에서 누구라도 긴장감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마치 이제 곧 눈앞에 나타난 그 실망의 순간을 대비하여 마음속으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 마을과의 거리는 20마일에서 15마일로. 다시 10마일로 점점 가까워졌다.
- 물을 끼얹은 듯한 버스 안의 정적은 계속되었다. 자동차의 엔진 소리만이 꿈결에서처럼 아스라하게 일정한 리듬으로 고막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별안간 젊은이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젊은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소리치며 춤을 추듯 뛰었다.
- 그때까지도 침묵을 지키는 것은 오로지 빙고 한 사람뿐이었다. 그는 멍하니 넋 잃은 사람처럼 차창 밖 멀리 보이는 참나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 나무는, 그 참나무는 온통 노란 손수건의 물결로 뒤덮여 있었다. 20개, 30개, 아니 수백개가 바람 속에 환영의 깃발로 마구 물결치고 있었다. 젊은이들이 박수를 치며 소리치고 있는 동안, 늙은 전과자 빙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 앞문 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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